이루다올웨더의 근간이 되어준 브릿지워터 올웨더 펀드 탄생 배경과 그 기본 철학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레이 달리오의 All Weather Fund는 24년간 누적 수익률 +467.81%, +7.5%의 연평균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수익률 이상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펀드매니저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이달리오의 All Weather Fund(이하 올웨더)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걸까요?

레이달리오가 찾아낸 완벽한 투자전략

1971년 레이 달리오는 닉슨 쇼크를 보며 주식 시장의 큰 악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닉슨 쇼크 직후 다우 지수는 4%나 상승했습니다. 1982년에는 멕시코의 채무불이행으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자신의 예측을 바탕으로 경기침체에 베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 달리, 전 세계 경제는 안정을 되찾았고 성장을 지속하였습니다. 잘못된 예측과 배팅의 결과로 그는 전 재산을 날리고 브리지워터의 모든 직원을 내보내야만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레이 달리오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가족의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펀드라고 해도 매니저가 바뀌거나, 회사 정책이 바뀌면서 흔들리는 걸 숱하게 보아온 그는 규칙기반으로 돌아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앞서 말한 사례는 레이 달리오에겐 뼈아픈 경험이지만, 이 경험을 통해 레이 달리오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미래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했지만, 예측하지 않고 투자를 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선 것입니다. 시장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자산을 미리 매수하는 기존 방식은 그 자신에게도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모든 경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고심하게 됩니다.

경제 상황에 따른 자산군

여기서 모든 경제 상황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레이 달리오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기준으로 경제 상황을 4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특정 자산군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표로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10년 정도 시계열로 봤을 때 경제성장이 기대보다 높으며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 낮았던 시기도 있고,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 높았던 시기도 있고, 앞선 두 상황에 반대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특정 시기에는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높거나 낮고, 인플레이션도 기대보다 높거나 낮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어떤 상황일지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각각의 상황에서 상승하는 자산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담아 이를 대비하는 것이 바로 레이 달리오의 전략 ‘All Weather Portfolio’ 핵심입니다. 시장에 존재하는 상황(계절)이 4개이고 다음에 어떤 상황이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전략을 ‘All weather’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렇듯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기본 철학은 어떤 경제 상황이 올지 예측하지 않고, 모든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다가올 어떤 상황에도 견딜 수 있으므로 투자자의 불안은 줄어들고,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루다투자가 투자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역시 이와 동일합니다. 이루다투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지닌 장점은 고스란히 유지하되,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이 전략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루다투자가 선보이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