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투자일임의 김동주 대표는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루다투자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김동주 대표가 공개한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질문 주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루다올웨더 포트폴리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루다투자에서 제공하는 이루다올웨더 또한 김동주 대표가 공개한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큰 틀에서는 비슷하게 운용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이루다올웨더는 운용역들이 자산군에 대한 리서치와 최적화를 진행합니다
- 이루다올웨더는 운용역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추가 조치를 진행합니다.
기존에 공개된 김동주 대표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역시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만들어졌지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루다투자 팀원과 함께 연구하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 역시 존재합니다. 이루다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이렇게 새로 연구한 부분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물론 포트폴리오에서 자산군과 비율을 바꾼다면 합당한 논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루다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은 고민을 바탕으로 보완해 나가려 합니다.
1. 각 자산군을 대표하는 ETF인가?
계속해서 신규 ETF가 나오고 있고, 기존 ETF가 상장 폐지되기도 합니다.
주식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VT가 전체 주식시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좀 더 효율적인 Indexing 방식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VT 외에 3가지 지역으로 나눠서 투자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그 방식은 과연 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FTSE vs MSCI 의 Indexing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렇게 각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고민을 하고 더 좋은 ETF라고 판단되면 ETF가 있다면 그것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2. ETF에 예상치 못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가?
우리가 매매하는 ETF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TF의 취지서(Prospectus)를 보면 다양한 위험 요소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몇 ETF는 선물, 스왑 계약으로 구현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계약이 안전하게 구성되었는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서 안전한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로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제기한 것처럼 ETF의 유동성 문제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3. 비율이 적절한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황금비율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쉽게 할 수 없지만, 내가 편한 그리고 투자자들이 편히 투자 비율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세부사항을 만족할 만한 비율을 찾기 위해 계속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Risk Parity 전략이 비율을 동적으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특징이 다른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녹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4. 추가하거나 제외해야 할 자산군이 있는가?
이미 투자하기로 한 자산군이라도 계속 검토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자산 배분에는 포함되지 않는 자산군이 있고, 학자마다 그리고 투자자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자산군이 있습니다.
그런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끝없이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브리지워터에서는 채권을 대체할 만한 자산군에 관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산군을 추구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자산군이 너무 적어도 안 될 것 입니다.
물론 이루다투자가 접근하는 방식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동주 대표의 포트폴리오를 보셨던 분이라면 그 논리와 기준을 바탕으로 단점을 보완해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발전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혼자서 공부하고 실행하기가 벅찼던 분이라면, 이루다투자를 통해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