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구성
- #1 증시 하락 시기, 든든이 드리고 싶은 말씀
- #2 투자의 구루(Guru)들에게 듣는 증시 하락 대처법
불안한 마음 달래기
미국발 빅테크 어닝쇼크, 우크라이나 –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물류대란 등 글로벌 경기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좋지 않은 증시 상황.
과연 이 시기에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투자의 구루(Guru)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할까요?
어려운 경기 국면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심리적 방어막’이죠.
구루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 우리의 심리적 방어막이 될만한 핵심을 먼저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 시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 시장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의 구간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즉, 인생처럼 길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 자본주의가 남아있는 한 시장은 우상향한다. 2차대전 때도, 대공황에도 시장은 살아남았고 꾸준히 성장했기 때문이다.
- 시장의 워스트 케이스인 1930년대 대공황도 원금회복 기간이 4년이나 걸렸지만 결국 시장은 우상향했다.
-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순간순간 손절의 유혹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손절 후 아예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면 당신은 분명 투자를 할 타이밍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 타이밍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고민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는 가중될 것이다.
- 단기 트레이딩은 프로들이 하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생각을 역이용하며 당신보다 훨씬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가 아닐 것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우상향을 믿고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신뢰하는 것이 평균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든든이 드리고 싶은 말씀
2010년 중반, 지지부진한 코스피만 보던 투자자들의 시야는 2022년 현재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가상 자산으로까지 크게 넓어졌어요.
지난 기간, 가상 자산은 가슴 아픈 등락이 있었지만, 증시의 경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상승 곡선을 보여주며 움직였어요.
하지만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대표적인 가상 자산인 비트코인 등의 코인 지수는 고점 대비 -40%의 하락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금리 상승의 압력으로 나스닥은 연초 대비 -20%, 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은 -13%의 하락을 보이는 상황이에요.
심지어 방어 자산으로 여기던 채권 역시 약 -8%에서 -15%까지 하락하며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뒷받침해 주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런 위축된 시장 분위기는 자산 시장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1~2년 사이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어요.
최근 6개월가량의 조정 국면은 단순한 가격 조정보다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지독하게 자극하고 있어요. 설상가상, 비관론은 더욱 커져 지금보다 더 큰 위기가 온다는 말들이 하나둘씩 나오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는 시장의 궁극적인 우상향을 믿고 있어요. 따라서 지금과 같이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기보다, 자신이 투자한 이유를 한차례 더 고민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어려운 국면에서,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을 재해석한 든든의 에버그린 자산배분 투자 전략은 그 근간에 자본 시장의 성장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위험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특정 경기 국면에 치우치지 않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양호한 위험 대비 수익을 꾸준히 보여줬어요. 든든의 에버그린 전략은 이를 국내 투자자들의 현실에 맞게 조정한 간접 투자 전략입니다.
구루들의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인용 자료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 이 시국에 자산배분(올웨더) 투자자는 어찌하나?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