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은 연준 Pivot 기대감으로 연결, 이에 주식은 랠리
- 채권은 금리 하락에 강세, 장단기 금리 역전폭 확대되며 Recession 우려 부각 중
- 미연준 Slower but Higher 스탠스, ECB는 물가상승 압박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 중국 도시봉쇄, 러-우 전쟁, 미-중 전략 경쟁, OPEC+ 감산 여부 등 이슈 산재
11월 주요 자산 수익률
1) 주식
- 연중 가장 큰 상승폭 기록
- 11월 글로벌 주식은 큰폭으로 상승 (이머징 > 선진국 > 미국순)
- 연준의 Slow Down 기대감→Dollar Index 하락→이머징 주식의 상대적 강세
- 이번 상승은 연말시즌 기관의 숏커버 물량 때문이라는 해석도 일부 존재
- 전 섹터에 걸친 고른 성장
- 올 한해 가장 성적이 안 좋았던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섹터
-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임의소비재’ 섹터 주목 의견도
2) 채권
- 장기채 중심으로 금리하락 (채권 가격 상승)
- 미국채 30년 금리는 전월 대비 -43bp 하락, 글로벌 채권지수 역시 +4.7%로 강세 기록
- 연준 통화정책(견조한 노동시장, 높은 인플레이션) → 단기금리 상승 압력
- 향후 Recession 우려 → 장기금리 하락 압력 →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 현재 금리 역전폭 1981년 이후 최대치, 향후 리세션 우려가 심화됐다는 반증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신호일까?
– 강성 매파로 분류되는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인 불러드 “기준금리 최대 7%까지 도달 가능성” 언급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
– GDP now, 4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이전 대비 상향 조정 (시장의 Recession 우려와 상반되는 모습)
3) 원자재
- 골드(금): 전월 상승
- 연초 이후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 속 부진
- 전월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 등으로 상승
- 원유: 전월 하락
- OPEC+(산유국) 12/4 회의에서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11월 보고서에서 내년도 수요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수요 둔화 예상으로 가격 하락
- 천연가스: 전월 상승
- 11월 하반월 중, 12월 유럽 한파가 예고되며 큰 폭의 상승
- 11월 하반월 중, 12월 유럽 한파가 예고되며 큰 폭의 상승
11월 금리 정책 관련 이슈
1)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
- 11월 FOMC +0.75%p, BOE +0.75%p(첫 자이언트 스텝), BOK +0.25%p 인상
- 미국
- 11월 CPI(예상 7.5~7.6%)는 12월 13일 발표
- 12월 FOMC가 진행되는 12월 15일 직전에 발표됨
-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내년도 FOMC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킬 요소가 될 가능성
2) OECD, ECB의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 언급
- OECD
- 유로존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필요
- 미국과 유로존 인플레이션 예상치 큰 차이
- 유로존 실질임금이 하락한 만큼 구매력 악화 문제
- 내년 상반기까지 4.00~4.25%까지 인상 필요성 언급 (현재 2.00% 수준)
- ECB 총재
- 음식, 에너지 포함 대부분 물가가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근거없음
- 천연가스 가격 하락은 반길 일이나, 이례적으로 온난한 날씨 덕일 뿐
11월 글로벌 시장 기타 이슈
1) 파월 의장, 11월 30일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
- “12월 15일 FOMC부터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있으나, 인플레이션 진정되려면 멀었다!”
- Slower but Higher 기조 반복, 과도한 긴축을 원하진 않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면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
- 10월 예상보다 낮은 CPI와 11월 30일 당일에 발표된 JOLTs 구인건수/고용건수 감소 데이터
→ 매파적인(금리인상) 발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근거로 작용했을 가능성
2) 중국 방역 정책 반대 시위 확산, 잠잠해질 수 있을까
- 중국 정부 zero-COVID 정책 유지 발표, 이에 고강도 방역에 반발하는 ‘백지시위’ 확산
- 11월 30일 제조업 PMI 48.0 (전월 49.2), 비제조업 PMI 46.7 (전월 48.7)
→ 코로나 확산에 서비스&건설 증가세 둔화가 원인으로 분석 - 시위 장기화 시 위안화 약세 → 중국발 글로벌 공급난 악화 → 인플레이션 재상승 → 연준 긴축 강화
3) 레고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PF 부실, 돈맥경화를 막아라
- 금리인상에 따른 시행사&시공사의 연쇄 파산 가능성 부각 중
-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으로 증권사&건설사 보증 ABCP 매입 등의 대책 마련, 효과는 글쎄
- 모 대기업 건설사, 부동산 PF 대출의 만기연장/차환 목적으로 계열사 유상증자 통해 자금 마련
4) 글로벌 주택가격 역시 하락세 지속
- 2020년 이후 글로벌 주택가격은 상승세,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 통화긴축으로 하락세 국면
- 각국의 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명목 가격 대비 실질 가격의 하락폭이 더욱 부각
시장에 대한 향후 대응은?
겸허하게 시장의 움직임에 반응
- 인플레이션 피크 가능성은 연준의 Pivot 기대로 이어지는 상황
- 속도 완화의 분위기는 인정하나, 여전히 최종 금리 레벨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것이 사실
- 장단기 금리 역전을 통해 시장은 Recession Risk로 무게중심을 완연하게 이동 중
- GDP 성장률 및 고용시장의 둔화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것
- 지정학적 리스크, 높은 금리 수준, 경기침체 국면 진입은 부정적 요소
- 추가 긴축 중단,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러-우 전쟁 종전 등은 긍정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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