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은 유효, 연준과 시장의 동상이몽 여전
  • 기준금리 인상 기조 유지로 주식·채권 모두 전월 상승폭 일부 반납
  • 달러 인덱스 지속 하락, BOJ 스탠스 변화로 엔화강세 두드러짐
  • 2023년 자산가격 전망에 대한 의견은 그 어느때보다 갈리는 중

12월 주요 자산 수익률

1) 주식

  • 전월 상승폭 일부 반납하며 마감
    • 물가 피크아웃 전망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긴축 기조가 유지되며 경기 침체 공포가 재부각
    • 미 연준, ECB, BOE 모두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
    • 기준금리 인상폭은 75bp에서 50bp로 축소됐으나, 매파적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는 모습
  • 기술주는 닷컴버블 이후 최악의 12월을 보냄
    • 나스닥 100 지수는 12월 -10% 하락 (2022년 -33% 기록)
    • 금리 인상이 큰 영향, TSLA는 전기차 수요 감소 및 생산량 감축 우려로 하락폭 두드러짐 (-65%)
    • CEO 일론 머스크는 향후 2년간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 트위터 CEO에서도 사임
    • 2022년 국내투자자의 테슬라 매입금액은 $2.8bn (3.5조원) 수준

2) 채권

  • 12월 채권시장은 보합 수준
    • 미국채 2년 4.42%(+11bp), 10년 3.81%(+21bp), 30년 3.96%(+16bp)
    • Recession 인디케이터인 장단기 금리 역전은 12월에도 유효
    • 블룸버그가 집계한 2023년 미국(65%), 유로존(80%) 경기침체 확률도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
  • 물가는 피크아웃? 일단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완화
    • 주요국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피크아웃 움직임 포착 >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근거
    • 11월 CPI YoY 기준, 미국 +7.1%, 유럽 +10.1%, 영국 +10.7%
    • 미국 미시건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수치 +4.6%(예상치 +4.9%) 기록, 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12월 FOMC, “아직 갈길이 멉니다.”
    • 12/14 기준금리 50bp 인상 결정 4.00% > 4.50%
    • 실업률 전망치: 4.4% > 4.6%, GDP 전망치: 1.2% > 0.5%,
      CPI 전망치: 2.8% > 3.1%, Core CPI 전망치 3.1% > 3.5%, 최종금리 중간값: 4.6% > 5.1%
    •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2% 도달 확신 전까지 금리 인하 없고, 당분간 제한적인 정책기조 유지”
  • 미국 부동산 시장 둔화, 주거비 CPI의 하락과 경기침체의 증거
    • 7%대 모기지금리에 부동산 시장 둔화 지속, 기존 주택 판매량 규모도 둔화
    •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 12월 주택시장 지수 31pt (2020년 팬데믹 수준)
    • 2023년 미국 부동산 가격 전망 (골드만삭스 -7.5%, KPMG -20%)
  • BOJ 정책변경, 사실상 금리 인상으로 해석
    • 12/20(화) 10년국채 목표치 허용범위를 ±0.25%에서 ±0.50%로 확대 결정
    • 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달리, 나홀로 “경기회복을 위한 초저금리 기조”에서 변화
    • 금융완화 정책은 경기 부양이 목표였으나, 엔저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수입물가 부담으로 인플레이션 유발
    • 일본 국채는 매도세 강해지며 단숨에 금리 0.40% 상향 돌파

3) 원자재

  • 골드(금): 전월 상승
    •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했던 2022년, 이유는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기조
    • 전통적으로 금가격과 달러 인덱스 간에는 높은 역의 상관관계 존재
    • 11월 이후 미연준의 피보팅 기대감 등으로 상승 중이며, 지속적인 상승 압력 존재
  • 천연가스: 전월 하락
    • EU 지역의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수요 감소
    • EU는 2월 15일부터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적용 & 시행 결정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을 바라보며

  • 유례없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금융시장
  • 자산 간 상관관계까지 높아지며 자산배분 효과마저 희석
  • 시장은 2023년에도 높은 금리 상황, 기업실적 악화, 경기침체 현실화 부담
  •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하는 중앙은행 스텐스를 감안,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확신이 드는 시점까지 현재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부침과 미/중, 러/우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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