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U를 홀수 단위로 보유하고 계신 경우, 미국 현지 기준 21일 혹은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병합 비율 적용 후 잔여 주 발생 시 평가금액만큼 단주 대금이 계좌로 입금 될 예정입니다. (예시 : 5주 보유 → 2주로 병합 + 잔여 0.5주 현금 환급)
해당 IAU 거래정지는 자산운용사 혹은 ETF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며, 주식병합 작업을 위한 사항입니다.
주식병합이란 종목의 개수를 줄이고 1주당 가격을 높이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주식병합 후 IAU 보유 수량은 총 1/2로 줄어들며, 1주당 가격은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총 평가금액은 동일합니다.
또한, 해당 작업을 위해 거래정지 기간을 가집니다. 미국장 기준으로는 5월20일~5월23일 까지 거래가 정지되어 5월24일에 거래가 재개됩니다. 국내에서 해당 권리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며, 한국 기준 5월 25일(화) 오후 10시 이후에 거래가 가능합니다.
2. 이루다투자 고객님께 드리는 안내
대신증권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기간 IAU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이루다투자에서도 ETF 매매가 진행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참고 : 대신증권 IAU 주식병합 안내 공지)
한국 시간 기준 5월 18일 16시 ~ 5월 24일, 이루다올웨더 투자를 위해 입금 혹은 출금(투자해지)를 하는 경우 IAU 거래정지로 인해 업무처리가 지연됩니다.
입금된 투자금의 포트폴리오 반영 : 5월 18일 16시 이후 입금 분에 대해 5월 26일 0시부터 반영 예정
일부 출금 및 해지 신청 : 5월 19일 00시 이후 신청 건에 대해 5월 28일 이후 출금 가능
2022년 전사업장 퇴직연금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직장에 다니는 여러분은 퇴직연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퇴직연금 외에 개인연금은 가입하셨나요?
지금 당장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종류도 특징도 제각각인 만큼 여러 금융 상품 중에서도 유난히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2030 직장인 여성 953명의 연금에 대한 생각은?
그래서 이루다투자는 2030 사회초년생 대상 경제금융 미디어 ‘어피티(Uppity)와 함께 연금에 대한 2030 직장인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하게는 가입한 연금이 있는지부터 시작해,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연금에 대한 지식은 어느정도 갖고 있는지를 설문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일간,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연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2030 직장인 여성 953명의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2030 직장인 여성 953명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그 결과를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3명 중 한 명, “우리 회사 퇴직연금 제도 헷갈려요”
먼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퇴직연금(퇴직금) 제도에 관한 질문 결과입니다.
2022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는 만큼 대다수의 기업이 퇴직연금 제도로 전환했거나 전환 중인 추세인데요. 설문 응답 결과 29.2%의 응답자가 퇴직금을 선택, 아직도 퇴직금 형태인 회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은 22%,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형은 14.2%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금 놀랐던 결과는 회사의 퇴직연금(퇴직금) 제도가 어떤 것인지 헷갈린다고 응답한 분이 32.9%를 차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3명 중 한명은 자신의 퇴직연금(퇴직금)제도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셈입니다. 만약 퇴직연금 DC형이라면 연금을 직접 운용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는만큼 현재 퇴직연금 제도가 무엇인지 꼭 알아보고, 관리하시길 권장합니다.
10명 중 7명, “개인연금 가입 안했어요”
퇴직연금에 이어 개인연금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직장을 다닌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퇴직연금과 달리 개인연금은 말 그대로 개인의 선택 영역에 있는데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 여성 직장인 중 개인연금에 가입한 분은 29.8%, 가입하지 않은 분은 70.2%로 아직 많은 분이 개인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수응답으로 선택가능했던 이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어떤 연금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입한 개인연금이 없다고 응답한 669명 중 458명, 약 68%가 연금상품 선택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응답은 ‘가입 후 어떻게 운용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로 231명이 선택했습니다.
이 결과는 다르게 해석하면 연금상품에 대한 정보 및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나에게 맞는 연금상품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지 알 수 있다면 개인연금 가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각종 언론과 금융기관에서는 연금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속적으로 말하며 연금 가입을 독려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금과 노후 준비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루다투자와 어피티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연금 가입자 중 절반,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한 2030 직장인 여성 284명은 어떤 상품을 주로 택했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연금저축펀드‘였습니다. 개인연금 가입자 중 114명, 약 40.1%가 연금저축에 가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IRP(개인형 퇴직연금)를 가입한 분도 98명, 약 34.5%를 차지했습니다.
연금상품에 대한 정보 및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개인연금 가입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개인연금 가입 전후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가입 후 상품을 어떻게 운용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를 선택한 분은 165명. 이는 곧 응답자의 58.1%에 해당하는 비율로 개인연금에 가입했더라도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운용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연금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
이 글에서는 전체 설문 응답자 중 2030 직장인 여성 응답자 953명의 결과만을 정리하였지만, 모수를 확대해 응답자 전체의 결과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직장과 연수입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큰 회사에 다니거나, 소득이 높은 응답자일 수록 개인연금에 가입한 비율이 높다는 차이는 있었습니다.
막연히 2030은 노후 그리고 연금에 관심이 없을 거라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2030 세대가 필요로 하는 ‘쉽고 잘 정리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금과 관련하여 현재 2030 세대는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설문으로 확인한 만큼, 정보 부족으로 개인연금 가입과 운용을 미루고 있는 2030이 연금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차차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리밸런싱을 위해 ETF를 처분하되 세금납부를 피하고자 자산운용사에서는 ‘하트비트 트레이딩’ 기법을 활용
세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 ETF의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음
ETF의 무서운 성장
최근 ETF(Exchange-Traded Fund)는 오랜 역사를 가진 뮤추얼펀드(Mutual Fund)의 성장세를 상회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십여년 간, 무려 1조 달러에 해당하는 자금이 액티브 뮤츄얼 펀드에서 빠져나간 반면, ETF에는 비슷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림 1: 액티브 뮤추얼펀드 (AMF), 인덱스 뮤추얼펀드 (IMF), ETF의 자금 유입 현황 출처: Dannhauser and Pontiff (2019)
ETF는 뮤추얼펀드에 비해 거래 비용이 낮고 접근성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ETF의 가장 강력한 장점인 절세효과에 집중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트비트 트레이딩 (Heartbeat Trading)
ETF는 지난 몇 년 간 하트비트 트레이딩 (Heartbeat Trading)이라 불리우는 기법을 활용하며 더 높은 절세 효과를 누려왔습니다. 하트비트 트레이딩이 무엇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은 상황을 가정해 설명해보겠습니다.
특정 지수 (예를 들어, S&P 500)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매 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단행해야 합니다. 자산운용사는 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기 위해, A 주식을 팔아 확보한 자금으로 B 주식을 매수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만약 자산 운용사가 A 주식을 시장에서 매도한다면, 자산 운용사는 A 주식 처분에 따른 세금 납부 의무가 생깁니다. 따라서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도중, ETF의 가치는 소폭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세금 납부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산 운용사는 친한 다른 자산운용사 및 브로커에게 대규모 자금 유입을 부탁됩니다. 이에 동의한 다른 자산운용사가 대규모로 해당 ETF를 구입한 후, 바로 다음 날 (또는 수일 내로) 이를 해약하여 동일한 양의 자금을 회수해갑니다.
이 거래의 독특한 점은 자금 회수 시 현금으로 100% 상환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A 주식으로받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자산 운용사는 A 주식을 처분한 것이 아니기에, 어떠한 자산 처분이득이 발생하지 않고 세금납부 의무도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림2: USMV-US ETF에 나타난 하트비트 트레이딩 예시 출처: Kashner (2017)
이를 두고 FactSet의 ETF 연구책임자 Kashner는 자금의 유입 추이가 우리의 심장박동수와 비슷한 형태를 띈다하여, 하트비트 트레이딩 (Heartbeat Trading)이라 칭하였습니다. iShares Edge MSCI Minimum Volatility ETF (USMV-US)는 매년 3월과 11월 말 리밸런싱을 단행하는데, 우리는 [그림 2]에서 11월 말 대규모 자금 (약 8억 조 달러)이 유입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초, 바로 대규모 자금이 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ETF는 주식을 현금 처분하지 않아도 되기에, 자본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세금을 납부할 의무를 지지 않게됩니다.
2018년에 나온 블룸버그 기사(해당 기사 링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548건 이상의 하트비트 트레이드가 의심되며, 이를 통해 대략 100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거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상위 183개의 ETF는 무려 2조 억 달러 가량의 자본소득에 대한 납세 의무를 면제받았다고 합니다 (예시, 블랙락: 5900억 달러, 뱅가드: 5700억 달러).
이러한 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1969년 개정된 법안 (Tax Reform Act of 1969) 때문입니다. 해당 법안은 자산운용사가 포트폴리오에서 자산 처분을 할 때, 현금으로 매도하는 방식이 아닌 상품 자체를 거래대상한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경우, 자본 소득에 대한 납세의무를 면제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이 ETF를 청산하기 전까지, 리밸런싱 시에는 위와 같은 거래방식을 통해 세금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ETF는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2018년에 나온 블룸버그 기사(해당 기사 링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548건 이상의 하트비트 트레이드가 의심되며, 이를 통해 대략 100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거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상위 183개의 ETF는 무려 2조 억 달러 가량의 자본소득에 대한 납세 의무를 면제받았다고 합니다 (예시, 블랙락: 5900억 달러, 뱅가드: 5700억 달러).
이러한 까닭에 자사의 경우에도 자금을 다양한 ETF들을 통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ETF의 AUM이 뮤추얼펀드의 AUM을 압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리서치 · 글 / Don Lee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