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자주하는 실수를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투자가 아직은 낯선 분들이 덜 헤매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안내 드리겠습니다.


투자 상품 선택할 때 수익률만 보지 마세요.


사람들은 무언가 선택해야 할 때, 이 행동이 내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바탕으로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할 때 중요한 가치란 얻을 수 있는 이익, 즉 수익이기에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이 때 많은 사람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 만을 바탕으로 내가 얻게 될 이익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언제고 달라질 수 있는 수익률 이전에 고정 지불하는 ‘수수료’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상품 선택 시 놓치기 쉬운 수수료의 중요성과 이루다투자의 수수료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익률만 보지 마세요.


투자 상품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제일 먼저 살피는 정보는 바로 수익률입니다. 그 상품이 과거 얼마만큼의 수익률을 기록했는지를 확인하고, 판매사들도 그것을 강조합니다. “이 상품은 작년에 15%나 수익이 났습니다. 어서 투자하세요!”

이익을 얻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니, 수익률을 신경 쓰는 것은 일견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과거의 지표입니다. 과거에 좋은/나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도, 미래의 수익률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시장의 상황이 크게 바뀌면 수익률은 급격히 바뀔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의 논리와 작동 원리에 대한 고려 없이 수익률만 보는 것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수수료를 살피세요.


그래서 투자자들이 수익률보다 더 먼저 살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 정보는 아주 직관적이고 분명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제목을 통해 짐작하셨겠지만, 그것은 바로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투자 상품을 우리에게 판매하고 운용하는 회사들이 받아가는 대가를 총칭한 것입니다.

투자 상품의 수수료는 보통 어느 정도일까요? 수수료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인 공모 펀드들은 판매사, 운용사, 수탁사를 모두 종합해 약 2% 내외의 수수료를 매년 수취합니다. 내가 1억 원을 투자한다면, 첫해에만 200만 원 가량을 사용료로 내는 것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경우 판매 보수를 절약할 수 있지만, 그래도 1% 이상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변액보험과 같은 상품은 수수료가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수수료가 좀 높아도 수익률만 잘 나오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나 수수료는 수익률에 직결되는 요소로, 높은 수수료를 가진 투자 상품은 구조적으로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낮추게 됩니다.


보이는 것처럼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더라도, 수수료율이 변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격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연 7%의 수익률을 가정할 때, 수수료율 0.5%의 투자 상품은 30년 후 55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1억 원을 투자했다면 6억 5495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수료율이 1.5%라면? 30년 후의 누적 수익률은 384%입니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4억 8373만 원이 됩니다. 수수료율 1%p의 차이가 무려 1억 1386만 원의 차이로 이어진 것입니다. 시간이 더 지난다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복리효과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수료가 높은 투자 상품은, 실질 수익률에서 아쉬울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루다투자의 수수료는?


위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투자자에게 단연코 유리합니다. 이루다투자는 바로 그것을 추구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이루다투자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 판매방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은행/증권사 창구를 통하지 않아 판매 수수료를 절약합니다. 또 운용을 자동화하여 운용 수수료까지 절약합니다. 이루다투자가 수수료를 절약한 만큼, 투자자의 수익률은 늘어날 것입니다.

이루다투자일임이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떤 투자일임 서비스보다도 저렴하고 고객 친화적인 수수료를 책정할 것이란 점입니다. 끝까지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투자자의 수익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관련 글
은행에서 가입한 그 펀드, 잘 산걸까? (링크)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제로금리 시대의 투자 방식

  •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
  • 기준금리 시나리오에 따른 경제 시나리오 4가지

과거 고금리 시대에만 해도 사람들은 투자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은행에 맡겨 놓기만 해도 연 10% 이상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저금리를 지나 이제 제로금리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현 시점.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미국, 0.50% 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

지난 3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1.00~1.25%로 0.50% 포인트 인하하였습니다. 다른 나라 역시 이미 금리를 인하하였거나, 미국의 긴급 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긴급 회의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향후 경제 전망에 미치는 파장과 진행사항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으며 경제를 지지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고 적절히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6월 말까지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이유는?

먼저 기준금리(base rate)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과 자금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금리가 내리면 은행은 중앙은행에서 전보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되고, 소비자에 대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인하까지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기업과 개인의 기존 대출 이자 부담이 줄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 덕분에 투자가 늘어나고 소비가 촉진되며, 결국 경기 부양 효과로 이어진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앞으로의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앞서 코로나 19가 중국과 아시아에 국한되지 않고 유럽과 미국 등으로 퍼져, 전 세계가 생산 차질과 소비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투자를 늘리고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이번 금리 인하가 적절했는지, 효과가 있을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발표 후 일주일이 지난 현 시점에선 시장에 불안감만 자극해 오히려 주가를 하락시켰다는 의견이 좀 더 설득력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로금리 시대와 우리의 투자

지금처럼 낮은 금리,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앞으로 가능한 기준금리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금리가 더 떨어진다.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인플레이션도 그대로라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이자를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제로금리에서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기채를 가지고 있는 리스크 패리티 전략이 수혜를 봅니다.

b) 금리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된다.

경제 성장은 지지부진하고, 인플레이션도 그저 그런 상황입니다. 주식과 원자재는 큰 수익을 가져주지 못하겠지만, 장기채는 (단기채에 비해) 높은 쿠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c)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금리가 오른다.

주식시장은 좋아질 것이고, 산업용 원자재(Industrial Commodities) 시장도 수익이 납니다. 물가연동채나 장기채는 이 시나리오에선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한순간에 높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손실의 폭도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과 산업용 원자재가 부진한 장기채의 수익률을 충분히 보상해줄 수 있습니다.

d) 중앙은행이 금리를 급격하게 오른다.

예상 못 한 이벤트에 의해 물가가 급격히 인상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만 갖고 있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원자재, 금, 물가연동채, 신흥시장채권 등이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선 금리가 더 떨어질 것이다,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2개월 전 우리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듯이 다른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가올 상황을 예측하려 하기보단,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그 시나리오에 맞는 적절한 자산 배분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자산군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고민이신 분께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시장에 충격이 생겨도 그것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 몇 주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마음이 힘드셨던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올웨더를 통한 자산배분을 권장합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레이 달리오가 찾아낸 완벽한 투자 전략

이루다올웨더의 근간이 되어준 브릿지워터 올웨더 펀드 탄생 배경과 그 기본 철학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레이 달리오의 All Weather Fund는 24년간 누적 수익률 +467.81%, +7.5%의 연평균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수익률 이상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펀드매니저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이달리오의 All Weather Fund(이하 올웨더)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걸까요?

레이달리오가 찾아낸 완벽한 투자전략

1971년 레이 달리오는 닉슨 쇼크를 보며 주식 시장의 큰 악재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닉슨 쇼크 직후 다우 지수는 4%나 상승했습니다. 1982년에는 멕시코의 채무불이행으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자신의 예측을 바탕으로 경기침체에 베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예측과 달리, 전 세계 경제는 안정을 되찾았고 성장을 지속하였습니다. 잘못된 예측과 배팅의 결과로 그는 전 재산을 날리고 브리지워터의 모든 직원을 내보내야만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레이 달리오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가족의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펀드라고 해도 매니저가 바뀌거나, 회사 정책이 바뀌면서 흔들리는 걸 숱하게 보아온 그는 규칙기반으로 돌아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앞서 말한 사례는 레이 달리오에겐 뼈아픈 경험이지만, 이 경험을 통해 레이 달리오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미래 경제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했지만, 예측하지 않고 투자를 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이 선 것입니다. 시장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자산을 미리 매수하는 기존 방식은 그 자신에게도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모든 경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고심하게 됩니다.

경제 상황에 따른 자산군

여기서 모든 경제 상황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레이 달리오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기준으로 경제 상황을 4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상황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특정 자산군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표로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10년 정도 시계열로 봤을 때 경제성장이 기대보다 높으며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 낮았던 시기도 있고,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 높았던 시기도 있고, 앞선 두 상황에 반대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특정 시기에는 경제 성장이 기대보다 높거나 낮고, 인플레이션도 기대보다 높거나 낮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어떤 상황일지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각각의 상황에서 상승하는 자산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담아 이를 대비하는 것이 바로 레이 달리오의 전략 ‘All Weather Portfolio’ 핵심입니다. 시장에 존재하는 상황(계절)이 4개이고 다음에 어떤 상황이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전략을 ‘All weather’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렇듯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기본 철학은 어떤 경제 상황이 올지 예측하지 않고, 모든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다가올 어떤 상황에도 견딜 수 있으므로 투자자의 불안은 줄어들고,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루다투자가 투자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 역시 이와 동일합니다. 이루다투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지닌 장점은 고스란히 유지하되,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이 전략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루다투자가 선보이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우리에게 투자 목표가 필요한 이유

  • 은퇴 이후 삶을 대비하기 위해선 필수가 된 투자
  • 투자 목표 설정의 중요성
  • 투자 목표 설정 도구 ‘낙원 계산기’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던 학생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목표와 학습 동기가 확실했다는 것 입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자연스레 목표를 달성하기 방법을 고민하고 공부하게 됩니다.
투자가 필수가 된 시대.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단 꿈을 꾸기보단,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권장드립니다.

우리에게 투자가 필수인 이유


우리 대부분은 인적 자산 또는 투자 자산을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인적 자산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30~40대 정점을 찍은 뒤 점점 감소하다 완전히 고갈되어 0에 수렴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0에 수렴하는 이 시기는 보통 50~60대에 찾아옵니다.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30년 남자 84세, 여자 91세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요. 앞으로 우리는 최대 40년 노동 후 그 기간 축적한 투자자산으로 남은 40년을 생활해야 하는 ‘40+40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은퇴 이후 삶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적 자산이 0이 되는 시기를 대비해 투자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 능력은 나이가 든다고 자연스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은퇴 그 훨씬 이전의 시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투자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투자 목표 설정이 필요한 이유


그렇다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얼마의 자산을 축적해야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그저 막연하게 ‘10억, 20억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뿐, 왜 그 정도 금액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이유를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를 모아야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그 금액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뭔가를 실행할 때 항상 목표와 달성 기간을 설정하곤 합니다. 이번 중간고사까지 수학 10점 올리기, 6월 30일까지 5kg 감량하기 등 이루고자 하는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땐 항상 목표부터 정하곤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년 대비 몇%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분기 별, 월 별 달성 목표까지 구체적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돈 문제에선 많은 사람이 목표를 정해놓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역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동기부여가 되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마련입니다. 투자 목표를 설정하는 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낙원 계산기(https://keep-ones.me/#/paradise-calculator)’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낙원 계산기를 이용하면 현재 자산과 저축 금액을 바탕으로 은퇴 시점 내 자산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낙원 계산기 화면

계산기에 내 현재 보유자산을 3,000만원, 저축 금액 1,200만원, 은퇴시기 25년 후, 명목 수익률 6%, 저축 증가율 2%를 입력했더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는 자산 3000만원과 매월 적금 100만원으로 연 6%로 투자하면, 25년 뒤 제 자산은 9.24억에 도달하며 그 돈으로 월 200만원을 지출해도 자산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낙원 계산기로 여러 수치를 늘렸다 줄이며 내게 필요한 은퇴 후 자산을 계산해보면, 더 많은 자산을 축적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됩니다. 바로 더 오래 일하거나, 저축을 더 하거나,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중 은퇴 시점을 늦추거나, 저축을 더 많이 하는 데는 어려움이 뒷따르는 만큼 우리는 수익률을 조금 더 높이는 방법을 추구해야 합니다.

어떤가요? 구체적인 목표 금액을 알아보고 나니, 이제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지 않나요? 투자가 생존을 위해 필수가 된 시대. 만일 은퇴라는 것이 아직 와닿지 않다면, 현재 자신과 밀접한 주제(결혼 자금, 주택 자금 등)로 그 목적을 바꿔보고 이에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보는 방식으로 나의 목표 금액을 설정해보길 바랍니다. 조금 더 빨리 투자 목표를 세우고 관심을 가질 수록 안락한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이루다투자일임의 미션은 무엇일까?

이루다투자일임의 미션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한다.’입니다.
이 미션이 갖는 의미란 무엇인지, 이루다투자는 왜 이런 미션을 추구하는 건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션(Mission)이란 무엇일까?

주식회사는 재산상의 이익을 창출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며, 이익을 냄으로써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리 목적의 조직도 무차별적으로 돈을 버는 것에만 매몰되어서는 안됩니다. 회사들도 고유의 가치관과 그에 기반한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 회사의 미션(Mission)이라고 부릅니다.

미션(Mission)은 비전(Vision)과는 비슷한 듯 다릅니다. 비전은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의 어떤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개 기업가치 A억원, B분야 국내 점유율 1위, 나스닥 상장 과 같은 이벤트 또는 마일스톤형 목표들이 비전이 제시하곤 하는 미래상입니다. 비전은 그 회사가 달성하려는 What 이죠. 그에 반해 미션은 보다 정성적인 가치관이자 의미를 추구하는 관념, 목적, 즉 Why 에 가깝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 Vision : 가장 주목받는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여 전기차를 표준으로 만든다.
  • Mission : 세계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한다.

구글

  • Vision : 원클릭으로 세계의 정보에 접근하게 한다
  • Mission : 세계의 정보를 조직화하여,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든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사명은 특정한 상태라기보다 지향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크게 성공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명이 허울 좋은 소리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마주하는 다양한 불확실성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명은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아는 위대한 기업들은 그들의 사명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으며 마침내 세상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루다투자의 미션

이루다투자에게도 중요한 미션이 있습니다. 다음의 미션이 이루다투자에게 북극성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한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투자

투자는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올바른 투자의 지속 없이는, 삶이 크게 불편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를 어려워하고, 오해하며, 실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막막한 대상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어떻게 투자할 생각이세요?”

이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끝까지 투자

우리는 우리의 고객들이 끝까지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끝까지 라는 단어는 짧은 세글자지만, 단순히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보다 훨씬 더 무겁고 의미심장한 단어입니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
  • 투자라는 기능을 전달하고 유지시키는 방식을 혁신
  • 투자를 이해하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들을 개발
  • 사용자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정성

등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함께

이러한 일련의 필요를 채워나감으로써, 고객과 투자의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라는 단어는, 단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단순히 열심히, 고객의 입장을 생각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고객과 우리의 성공과 실패가 일치하여, 전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상품, 구조를 의미합니다. 금융 투자 상품이 사람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기업들의 성공이 고객의 성공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금융가에는 ‘고객의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지지 않고 결과를 감당하지 않는 회사들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고객과 한 배에 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구호와 정신이 아니라, 서비스와 사업모델 그 자체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각오와 구체적인 행동이 따라올 때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약속을 지켜봐 주세요

긴 시간 고민한 뜻과 문장임에도, 이것을 공개하는 것은 역시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거창한 사명에 비해 능력이 못 미치는 부족한 모습을 보일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진정성을 솔직히 알려드리고 또 책임지고 싶습니다. 우리가 공개한 미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일하고자 합니다. 다소 모호한 언어가, 허울이 아닌 실재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찾아올 때마다, 저희는 미션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자산배분 투자철학 십계명

  • 미국 자산배분 투자자 모임 보글헤즈의 투자철학 십계명

미국 자산배분 투자자들의 모임인 보글헤즈(Bogleheads)에는 투자철학 십계명이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된 자산배분 투자철학은 이루다투자가 추구하는 All Weather Portfolio와도 철학이 비슷합니다.

이 십계명을 이루다투자일임 김동주 대표의 코멘트와 함께 간단히 소개합니다.

1.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라. (Develop a workable plan)

장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짜야 합니다. 부채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청산해야 합니다. 부채를 청산하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하게 되면 건전한 정신으로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퇴직 후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많은 부분을 저축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큰돈이 필요한 자산(예, 내 집 마련) 등을 목표로 한 건전한 투자는 큰 행복감을 줍니다. 소득의 얼마를 저축해야 나중에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지도 미리 계산해보길 권장합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보고 나면 목표 달성이 더 쉬워집니다.

2. 투자를 일찍 시작하고 자주 하라. (Invest early and often)

우리는 ‘시드머니가 더 필요하다.’, ‘돈을 더 모아서 나중에 하겠다.’라는 핑계를 대며 투자를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25살부터 투자를 시작한 사람과 15년 뒤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의 자산을 비교해보면,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을 6% 가정하고 계산 시, 위 그래프에서 15년 늦게 투자를 시작한 Kevin은 Lendra의 원금에 두 배나 되는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지만 60세가 되고서도 Lendra 의 자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에서 복리의 위력은 이렇게나 대단합니다.

3. 리스크를 너무 피하거나, 너무 많이 추구하지 말라 (Never bear too much or too little risk)

주식은 위험자산이고, 채권은 안전자산입니다. 위험 자산을 많이 섞으면 섞을수록 포트폴리오가 위험성이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어떤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는 자신의 성향에 달렸습니다. 다만, 젊었을 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도 좋고, 나이가 들어서는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글헤즈에서는 주식과 채권만으로 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원자재, 금, 물가연동채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4. 분산하라 (Diversify)

앞으로 어떤 자산군의 수익률이 더 높을지 모르기 때문에 특정 종목이나 특정 섹터의 자산군을 보다는 다양하게 분산된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모든 자산군을 다 사면 중간은 갈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수익률을 거두는 게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알파를 추구하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중간도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5.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마라 (Never try to time the market)

많은 사람이 ‘올해는 주식이 떨어질 것 같아.’ 혹은 ‘올해는 많이 오를 것 같아.’ 라고 들 예측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예측이 지금까지 얼마나 맞아왔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예측을 못 하는지 금세 잊기 때문입니다.

제가 올웨더 투자를 시작했던 시기는 2018년 12월이었습니다. 그때 모든 자산군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고, 미국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최악이었습니다. 이제 곧 경제위기가 시작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많이 두려웠지만, 그때마다 예측은 틀리다는 얘기를 스스로 외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를 가장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한 투자가 가장 훌륭한 성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6. 인덱스 펀드를 사자 (Use index funds when possible)

어떤 기업을 사야할 지 분석하는 것은 프로들에게도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증명됐듯이 금융 시장에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펀드 매니저조차도 95% 이상은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별 기업에 투자하기보단 시가총액 가중으로 운영되는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7. 비용은 최소로 하자 (Keep costs low)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줄어듭니다. 아래 그림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25세부터 65세까지 저축을 하고, 그 이후부터 남은 돈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비용을 1% 절약하면, 같은 돈으로 저축해도 무려 10년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세의 연봉은 $45,000, 65세의 연봉은 $85,000이고, 선형으로 증가한다고 가정. 연봉의 6%를 저축한다고 가정)

8. 세금을 최소화하라 (Minimize taxes)

우리나라에도 퇴직연금/IRP 계좌가 존재합니다. 이용 한도가 가득 찬 상황이 아니라면 그 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도인출할 때에는 비과세 혜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IRP 계좌가 아니라면, 국내상장 ETF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소득에 대해 15.4% 선취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금계좌 외의 자산배분 투자는 미국상장 ETF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2% 양도소득세가 있긴 하지만, 손실 상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분리과세라 금융종합과세에 들어가지도 않아 고액자산가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9. 단순하게 투자하라 (Invest with simplicity)

의미 있게 분산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사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한 포트폴리오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이 아주 저렴하며, 분석하기 쉽고, 리밸런싱도 쉽다는 것입니다. 투자 상황의 현황을 파악하기에도 좋습니다. 결정적으로 단순한 포트폴리오는 여러분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10. 끝까지 버텨라 (Stay the course)

보글헤즈식 자산 배분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바로 버티는 것입니다. 인덱스 펀드의 성과가 좋았던 90년대에는 버티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위기 등을 겪으면서 많은 투자자는 패닉에 빠졌고, 투자를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2008년에 끔찍한 수익을 보고 인덱스 투자를 포기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2009년부터 지금(2019년 말)까지 이어진 연평균 15%의 달콤한 이익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투자를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1900년대부터의 인덱스 펀드 성과를 다시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전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Bogleheads® investment philosophy
https://www.bogleheads.org/wiki/Bogleheads%C2%AE_investment_philosophy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와 레이 달리오

요약

  •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릿지워터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입니다.
  • 이루다투자는 브릿지워터 올웨더 펀드의 투자 전략을 추구합니다

과연 누가 세계 최고의 투자자일까?

세상에는 여러 투자의 대가들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래리 윌리엄스, 제임스 사이먼스 등등 위대한 성취를 거둔 투자자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들의 투자는 전설처럼 회자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합니다.

그들 중 누가 최고인가를 꼽는 것은, 마치 마이클 잭슨과 비틀즈 중 누가 더 위대한 뮤지션인가를 꼽는 것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로 통일하기 힘든 각자의 다양한 스타일 때문에, 또 각각 다른 상황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기준으로 최고를 정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레이달리오의 투자 전략 올웨더를 추구하다

이루다투자는 그 중 레이 달리오(Ray Dalio)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저서 원칙(Principle)과 회사를 경영하는 철저한 신념, 그 외 저술 및 자선 사업과 정치적 발언으로 유명세를 키웠지만, 본디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쏘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월스트리트의 투자자입니다. 브릿지워터는 평범한 투자 회사가 아닙니다. 160B$(원화 기준 약 188조 원, 2019년)을 운용(AUM)하고 있는 헤지펀드로써, 이 규모는 전 세계 헤지 펀드 중 최대입니다. 1975년 그의 투베드룸 아파트에서 창업된 이 회사는, 월스트리트 최고의 헤지 펀드로 성장했습니다.

자연히 레이 달리오도 월스트리트 최고의 거물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십년간의 뛰어난 투자실적을 내는 것은 물론, 2008년 세계를 뒤흔든 서브프라임 경제위기를 2007년에 미리 경고하기도 하는 등 탁월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블룸버그 마켓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Bloomberg Markets)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의 이름은 지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의 개인 재산은 18B$(원화 기준 약 21조 원, 2019년)에 달하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57위의 억만장자이기도 합니다.

이런 전설을 쌓아올린 레이 달리오와 브릿지워터의 펀드는 두 개 뿐입니다. All weather Fund와 Pure Alpha가 그것인데, 각각은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 수익추구(All Weather)와 초과 수익 추구(Pure Alpha)를 각각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루다투자가 제공하고자 하는 투자 전략은, 그 중 All Weather Fund의 투자 전략입니다. (수수료 적용 후 기준) 24년간 +467.81%의 누적수익률, +7.5%의 연평균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한 올웨더는, 자산 배분 투자 전략 중 전 세계 제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루다투자가 선보이는 상품 이루다올웨더는 바로 그 브리지워터의 올웨더의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루다투자는 올웨더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세계 최고의 투자 전략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내드릴 올웨더의 원리와 적용 방법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은행에서 가입한 그 펀드, 잘 산걸까?

  • 은행 창구에서 펀드 가입 시 주의할 점
  • 펀드 가입 전 살펴봐야 할 주요 정보

혹시 은행에 다른 업무차 방문했다가, 창구 직원의 추천과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수익률에 잘 모르는 펀드 상품에 가입한 적 있지 않나요? 물론 펀드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투자자가 은행에 방문했다가 얼떨결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전체 펀드 판매에서 ‘은행 등 오프라인 창구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5%로 펀드 가입자 대부분이 은행을 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동안 펀드를 은행에서 가입해왔다면, 이 글을 읽고 내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은행 창구에서 펀드 가입할 때 주의하세요.

주의사항 1.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 보수

같은 펀드라고 할지라도 판매처와 목적에 따라 상품명 뒤에 붙은 클래스로 구분되고, 이 클래스에 따라 판매 보수와 수수료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펀드 판매처는 크게 오프라인(증권사나 은행 창구), 온라인(증권사나 은행의 온라인 사이트), 온라인 전용 펀드몰(펀드 슈퍼마켓)로 구분됩니다.

이 중 증권사나 은행창구의 경우 인건비, 지점 운영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판매 보수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1% 내외의 차이가 나지만, 판매 보수는 판매처에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비용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수익률을 1% 높이는 것보다 이 비용을 1% 절약하는 게 수익을 내는 더 쉬운 방법입니다. 수익률은 펀드매니저도 다루기 힘든 영역이지만, 판매 보수는 조금만 비교해 가입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2. 전문성이 부족한 상품 설명

물론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기 힘든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 은행원의 설명을 듣는 것만큼 상품에 대해서 알기 쉬운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창구 직원의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보다는 증권사를 방문하여 상담받기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은행에 비해 증권사는 투자 상품 판매가 전문이다 보니, 같은 펀드라도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명하게 알아보고, 저렴하게 가입하세요.

방법 1. 동일한 펀드라면 온라인 전용 몰에서 판매보수 절약하기

은행에서 추천받은 특정 펀드가 맘에 들었다고 할지라도, 그 자리에서 가입하기보단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펀드 슈퍼마켓(FOSS)은 한국증권금융을 비롯한 국내 46개 자산운용사 및 증권 관계기관들이 공동 출자하여 만든 온라인 전용 펀드 몰입니다.

덕분에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펀드 상품을 펀드 슈퍼마켓에서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S클래스는 펀드 슈퍼마켓(FOSS)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로 같은 펀드의 타 클래스 상품보다 판매보수가 30%가량 저렴합니다. 동일한 펀드라면 온라인 전용 몰에서 보수를 절약하시길 바랍니다.

방법 2. 펀드 상품 가입 전, 최소한 정보는 확인해보세요.

물론 펀드 슈퍼마켓(FOSS)은 지점이 따로 없다 보니 설명을 들을 수 없고, 스스로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땐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서비스인 펀드 다모아(fundamoa.kofia.or.kr)와 간이투자 설명서를 이용해 해당 펀드에 관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혼자 알아보는 것이 막막하다면, 관심 펀드를 정한 뒤 증권사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펀드 초보라면 수익률, 원금보장, 수수료 등만 묻고 올 가능성이 큽니다. 기본적인 질문 외에 해당 펀드가 3년 이상된 장기 상품인지, 과거 3년간 투자 수익률이 어땠는지, 비슷한 펀드 중에선 현재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 펀드 운용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해당 펀드 운용사는 어디고 운용사의 실적이 어땠는지, 펀드 매니저의 운용능력은 어떤지 등을 묻고 안내받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오프라인 창구에서 판매하는 펀드 상품은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건비와 지점 운영비 등 창구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판매 수수료가 높게 책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수수료는 투자자의 이익을 줄입니다. 이루다올웨더는 투자 수익이 오롯이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수수료를 줄였습니다. 판매 역량에 집중하는 기존 대다수의 금융·투자 서비스와는 달리, 우리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판매와 운영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투자자의 수익을 높이겠습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당신은 평균 이상의 투자자인가요?

  • 초보자인 경우, 운을 실력으로 착각해 과도한 리스크를 추구하곤 함
  • 수익률을 높이려고 하기보단,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투자의 핵심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은 그의 책 ≪Investment Titan≫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독자들을 초청해서 다음과 같은 두 질문을 했습니다.

  1. 당신은 평균보다 타인과 잘 어울리는가?
  2. 당신은 평균보다 운전을 잘하는가?

각 질문에 대해 ‘예’라는 대답을 한 사람이 90%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산술적으로 90% 이상의 사람이 평균보다 더 잘할 수 없으니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이 40%나 되는 셈입니다.

물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전혀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나친 자신감은 과도한 리스크를 추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이라도 미끄러지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투자를 쉽다고 여기곤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연 100% 수익률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라는 얘기도 종종 들립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을 하는 사람들의 투자경력이 짧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통 몇 개월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두 달 월 10%~20% 수익을 냈다고 연 100% 수익이 가능하다는 논리인데,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란 무능력한 사람일 수록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더닝-크루거의 연구 결과, 상위 25%에 해당하는 사람은 실제 성적에 비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에 반해 나머지 모든 그룹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실제 성적이 나쁠 수록 과대평가하는 수준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솔직히 트레이딩을 처음 접하고 수익을 내는 게 정말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저도 있었습니다. 한국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의 과거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여,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데이터에서 잘 통했던 방식으로만 투자하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백테스트 결과, 수익이 연평균 150%가 넘는 전략을 만들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처음 그 수치를 보자마자 가진 모든 돈을 그 전략에 넣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결국 적당한 금액으로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동안은 수익을 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국장이 급락하면서 계좌에도 큰 손실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하였습니다. 다행히 손실에 비례해서 운용액을 조금씩 줄였고, 결국 연평균 150% 전략은 폐기되었습니다.

자료 출처 :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투자를 하면 할수록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개별주에 투자해서 꾸준한 수익률을 거둔다는 것은 예술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연 150%의 수익이 아니라 연 15%의 수익을 내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위 그림(출처 :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에서 볼 수 있듯 50년 동안 기관투자자들 중 미국 주가지수보다 확실히 더 높은 수익을 낸 펀드는 총 355개 중 2개로 0.5%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프로들의 성과 역시 일반 개인투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신의 투자 성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전체 수익이 낮아서가 아니라, 큰 손실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의 자금은 소중하기에 수익을 더 잘 내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혹시 자신이 투자에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으면 투자경력이 최소 2년이 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투자해본 경험이 얼마 없는데 자신감이 넘친다면 분명히 위험신호입니다.


※ 2022년 5월 31일, 이루다투자의 이름이 든든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